화성 융건릉 근처 크로아상이 맛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스무시간 (아이와 어르신과 함께 좋아요)

주말이면 보통저수지나 융건릉 근처는 나들이 나오는 분들이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인지 근처엔 많은 식당 수만큼 카페도 많지만 여럿이 머물다 가기 좋은 조용하고 큰 카페는 많지 않은데요.

 

융건릉 역사 공부 후 아이와 함께, 부모님 모시고 갈 때, 때로는 모임 인원이 많을 때 가기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 '스무시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카페 스무시간은 화성시 효행로 495에 위치하고 있고,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입니다.

 

모임 인원이 많을 때 추천드리는 곳인 이유 중 하나는 주차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이에요. 혹시라도 주말에는 공간이 부족하다면 융건릉 공영주차장에 저렴한 주차비로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카운터 및 판매 메뉴

입구로 들어오면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가 보이고, 그 앞으로는 얼핏 보기에도 매우 많은 종류의 빵과 과자,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어요. 늦은 시간이라 품절된 게 많네요.ㅠㅠ

 

 

남아 있는 게 적지만, 한 번 돌아보았어요. 케이크 진열대부터 들여다봤는데요. 말린 오렌지가 올려진 토르테가 단쓴단쓴 하니 참 맛있어 보이네요.

 

 

커피와 찰떡인 티라미수와 바스크 치즈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고요.

 

 

홀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시즌에 맞춰 준비된 독일의 크리스마스 전통 케이크인 슈톨렌도 눈에 띄었어요.

 

 

이번엔 빵을 구경해 볼까요? 여기 베이킹에 진심인 카페 같았어요. 트레이가 올려 있는 주황색 기구가 빵 반죽을 미는 '밀대'이고, 제품 분류도 재료 및 제법 별로 나눠서 해둔 것 있죠?

 

 

든든하게 준비된 샌드위치류도 있고요. 크로아상 맛집인 만큼 크로아상 샌드위치도 준비되어 있네요!

 

 

쿠키류도 맛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카페 스무시간이에요.

 

 

스콘이나 타르트 같은 구움 과자류도 볼 수 있었어요. 에그타르트 필링이 노릇노릇 달달해 보이네요.

 

 

빨미까레와 같은 파이류까지~~ 빵친자인 저는 다음에는 비어있는 트레이가 없을 낮에도 꼭 와보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음료 메뉴판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배가 부른 채로 카페에 왔지만 디저트는 참을 수 없어 뺑오쇼콜라, 크림치즈번, 츄러스까지 시켰고, 늦은 시간이라 커피 대신 스무시간 만의 특별한 블랜딩 티인 노을하늘과 대추차를 주문했답니다.

 

 

좌석

테이블은 1층과 2층에 있었는데요. 2층이 1층보다는 더 넓고 좌석이 많았습니다. 루프탑도 있다고 들었는데 올라가 보지 못했네요.

 

카페 1층의 자리에요.

 

자리가 정말 많지 않나요? 단체 모임에도 문제없는 규모의 카페임에 틀림없었어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견고한 유아용 의자도 몇 개가 비치돼 있어서, 아이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테이블과 의자가 꽤 많지만 넓직한 공간에 배치되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죠? 옆 테이블 신경도 덜 쓰일 것 같았어요.

 

가구점만큼이나 편안해 보이는 가죽소파 자리들이에요. 조명 인테리어도 분위기에 한 몫 하네요.

 

혼자로 와도 편하고 단체로 앉아서 스터디 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일자형 테이블도 있네요.

 

루프탑을 제외하면 2층임에도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부모님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다리가 튼튼한 저는 걸어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장식과 벽화 덕분에 올라가는 길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메뉴와 후기

뺑오쇼콜라 페이스트리 겹겹이 균일하게 부풀어 쌓인 것 좀 보세요. 여기 빵 맛집 맞습니다!!!!

예쁘게 사진도 못 찍고 정말 정신없이 흡입했네요. 근데 배고파서 아니고요. 배 터지게 밥 먹고 온 것 맞고요....😓

 

 

노을 하늘 티는 홍차+유자+똘배라고 봤는데 홍차 향이 가장 진해서 그냥 잉글리시브랙퍼스트 같았고, 대추차는 대추 속을 쪄서 설탕과 조려서 진하게 만들었는지 달달하니 진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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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모임할 때, 아이와 함께, 부모님이나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도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다녀와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주차부터 층별 인테리어와 좌석, 음료와 빵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카페 '스무시간'이었습니다. 융건릉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스무시간 카페는 저녁 9시에 닫는데 8시 45분부터 정겨운 Closing music이 흘러나와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다시 만나요~♬'

 

카페 스무시간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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