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아인슈페너가 맛있는 화성 봉담 감성 카페 풀문 찐방문 후기

화성 봉담은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인데요. 신규 택지 지구인 봉담2지구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고 입주도 늘어나면서 상권도 점차 형성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봉담에는 작은 카페거리들이 있어 골목골목 누비며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요. 어느샌가 못 본 카페들도 속속들이 발견되는 봉담에서, 북유럽의 따스하면서 포근한 감성을 담은 예쁜 카페, 풀문을 발견하고 너무 만족했던 찐 후기 공유할게요.

 

위치

 

풀문은 봉담2지구 카페골목 중간쯤 위치하고 있지만 길찾기를 통해 헤매지 않고 갈 수 있어요. 다만 제가 갔을 땐 주차 자리가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주차 Tip! 근처 골목 한켠에 눈치껏)

 

 

카페 풀문 Instagram 바로가기

 

인테리어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노란빛 따스한 조명과 초록빛 식물들, 차분히 받쳐주는 우드톤. 곳곳에 자리한 감각적인 소품들이 눈길을 마구마구 사로잡았어요. 사장님의 공간 센스 너무 부러웠답니다. 보기만해도 힐링되지 않나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여름이라 초록초록한 색감 덕분에 참 싱그럽고 생기 있어 보였는데, 여러 가지 색감이 있어 가을이나 겨울에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줄 것 같은 다채로운 매력의 인테리어 같아요.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나 사진도 직접 손수 고르신 걸까요, 글귀도 너무 좋지 않나요?

 

 

평화로이 앉아 책 읽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이 곳이 힐링지인가 싶고, 무심한 듯 걸려있는 에코백마저도 사랑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셀프 생수대조차 허투로 쓰지 않는 인테리어 장인 사장님.. 각양각색의 다양한 식물들과 조명, 아로마 향이 가득 풍기는 소품들과 담요, 카펫..

 

작은 카페이지만 공간이 아기자기하고 차분하게 꾸며져 있어서 구경도 하며 미소 지으며 평온한 마음으로 JUST LAZY 하는 여유를 누릴 수 있었네요.

 

 

메뉴와 후기

 

비주얼부터 '나는 꼭 선택해'라고 외치는 요 대표 메뉴 풀문슈페너 안 먹어볼 수 없죠. 풀문 시그니처 달콤 묵직한 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예요. 맛없없 조합에 코코아 파우더와 비스킷 한 조각까지 포인트로 올라가 있네요. 실패하지 않는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풀문은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구움과자도 직접 구워서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달달구리가 당겼던 저는 누텔라르벵쿠키를 시켰어요. 누텔라초코면 더 설명할 필요도 없지요. 한 껏 카페인과 당충전을 마치고 행복하게 돌아왔답니다.

 

 

커피부터 디저트까지 맛있고 미친 분위기까지 너무나 완벽한 카페 풀문.

오픈때부터 손님이 많기도 하고, 사실 저만 알고 싶은 감성 카페인데... 아껴놨다가 살짝 풀어봤어요. (손님 더 많아지면 곤란한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