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저수지 장어 맛집 '보통나루숯불장어'로 스태미나 몸보신 하러 가요

유난히 체력이 바닥난 것 같고 기운이 없는 날이 있잖아요. 잦은 야근과 출장에 지친 직장인, 아이 돌봄에 지친 부모님, 밤낮 없는 공부에 지친 수험생..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몸보신이 필요할 때, 장어만 한 스태미나 식품이 없죠. 오늘은 근교 도시 맛잘러들에게까지 소문난 '보통나루숯불장어' 소개를 해볼게요.

 

보통나루 숯불장어 바로 가기

 

영업시간 및 위치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입니다. 주소는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303번길 15-3인데,정남 IC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근교에서도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어요.

 

식당에서는 보통리 저수지가 바라보여서 전망이 좋고 특히 석양질 즈음 방문하면 더욱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 😉

 

 

 

보통나루숯불장어는 통건물이라 1층에 주차하면, 눈과 비에도 뽀송하게 식당에 도착할 수 있어요.

 

식당 내부 및 메뉴

 

사진은 식당 일부만 찍은 거라, 실제로는 훨씬 넓답니다. 그럼에도 항상 손님들이 가득 있어서 대기하다 착석하거나 포장을 해왔었는데, 오늘은 이른 시간에 방문하니 다행히 자리가 많이 있었어요.

 

 

보통나루숯불장어는 100% 국내산 풍천민물장어 (자포니카)만을 취급한다고 하네요. 식당 입구에는 오늘의 장어 시세가 붙어있고, 냉장고 안에는 갓 손질된 신선한 장어가 포장되어 있어요. 원하는 양의 장어 팩을 골라 카운터에 말씀하시면 되어요.

 

 

셀프 코너가 있어서 다양한 반찬과 소스, 야채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담아와서 먹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장어를 소스에 찍어 생강과 드시기 때문에, 소스와 생강 챙겨주시고요.

 

 

장어가 절임 반찬과의 어울림도 좋아서, 장어 + 양파/깻잎절임 + 야채 쌈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장어와 함께 먹기 좋은 다양한 주류가 함께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운전을 해야 하는 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구경만 했어요.ㅠㅠ

 

 

식사와 후기

 

아까 카운터에서 고른 장어가 조리실에서 초벌해서 나오면, 우린 숯불 위에서 취향껏 노릇노릇 잘 익혀서 먹으면 끝~~ 초벌 해서 수분이 빠졌지만 여전히 통통하고 큼지막한 장어 보이세요? 보통나루숯불장어는 장어 퀄리티가 다른 곳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실하답니다. 장어탕도 먹었는데 흡입해서 사진이 없네요;;

 

 

처음은 숯불향 느끼며 장어만 한 입, 소스에 찍은 생강과 함께 상추쌈 한 입, 생강과 깻잎절임 함께 깻잎쌈 한 잎... 다양한 조합으로 장어를 먹다 보면 어느샌가 힘이 불끈불끈! 💪

 

 

초벌 장어 컷팅과 불판 올려주시는 건 이모님이 해주셨는데, 식사 메뉴 서빙은 로봇이 하네요~ 임무 완수하고 당당히 제자리로 돌아가는 서빙 로봇입니다.ㅎㅎ

 

 

오늘은 보통저수지 뷰와 함께 기력 보충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좋은 '보통나루숯불장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궂은 날씨에 기분이 꿀꿀할 때 고기 앞 대신 장어 앞~~ 어떠신가요?

 

TMI. 보통저수지 근처는 뷰맛집 카페도 많아서 식사 후 커피 한 잔 하기도 좋아요. 차로 1분 거리에 생긴 스타벅스 보통저수지점도 따끈한 신상이랍니다. 근처 베이커리카페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화성 융건릉 근처 인원이 많을 때 가기 좋은 빵이 맛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스무시간 (뺑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