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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 가볍게 소고기 먹으러 가기 좋은 서울등심 영통점, 런치 차돌구이 정식 후기

Happy Solar 2025. 1. 15.

예전부터 가고 싶어서 지도에 찍어뒀는데, 항상 예약이 다 차 있어서 가지 못했던 소고기 집이 있어요.😥

바로 서울등심 영통점인데요. 수원 매탄동 삼성전자와 가깝고 런치 메뉴가 가성비 있게 즐기기 좋아서, 점심에 일주일 전 예약하지 않으면 가기 어려운 곳이에요.

 

이번엔 저도 1월에 부서 활동비가 나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빠르게 예약해서 드디어 성공했답니다. 서울등심에서 런치로 소고기 회식하고 온 후기 들려드릴게요!

 

서울등심 영통점

 

매탄동-서울등심-건물앞-주차

 

 

항목 내용
위치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178-1
주차 점심 대로변 주차 가능
연락처 0507-1332-9012
운영
시간
평일 10:00 ~ 22:00 (토일 후무)
라스트 오더 21:00
주요
메뉴
서울등심 150g (45,000원), 차돌박이 150g (25,000원), 구워먹는 임실치즈 4pc (8,000원)

런치: 차돌구이 정식(13,000원), 등심 뚝배기 불고기 (15,000원), 육회 비빔밥 정식(13,000원), 추가정식(10,000원)
기타 런치 메뉴 11:00~15:00 주문 가능 (등심 뚝배기 불고기 한정판매)
사전 예약 필수, 콜키지 4인 기준 2만원

 

서울등심 영통점은 대로변에서 바로 보이는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가게 앞은 주차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 보였어요. 점심시간에 삼성로 대로변에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가 어려우니, 전화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꼭 해주세요!

 

매탄동-서울등심-입구

 

분위기가 마치 강남 소고기집 온 것 마냥 고급스럽지 않나요?ㅎㅎ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가게 들어서면서부터 기대가 더 커졌어요!

 

분위기 및 메뉴

 

매탄동-서울등심-안

 

입구를 들어서면 벽 가득 진열된 가지각색의 와인들이 눈을 사로잡더라고요. 안쪽 대형 원형 테이블 2개의 뒷면으로도 와인이 벽에 가득해서 인테리어의 일부처럼 잘 어울렸어요.

 

매탄동-서울등심-테이블

 

소고기 집에 샹들리에도 있고, 인테리어 컨셉 컬러도 브라운과 골드로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한 껏 느낄 수 있었어요.

 

식당 안쪽으로는 세미 오픈형 룸이 있었는데요.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벌써 몇 단체의 손님들이 있었어요. 저희는 오픈된 테이블로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어요.

 

등심과 차돌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소고기 비린내 혹은 불향 등 냄새가 전혀 안 나서 놀랍고도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 고기 냄새나는 상태로 사무실 가면 조금 찝찝하고 불쾌하잖아요.

 

매탄동-서울등심-메뉴판

 

런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이 가능해요!

 

저희는 점심시간에 방문했고, '차돌구이 정식'을 주문해 두었어요. 여러 가지를 먹고 싶었지만 등심 뚝배기 불고기가 한정판매로 당일 예약은 불가해서 차돌구이 정식으로 통일하게 되었어요.

 

임실 치즈도 먹고 싶었는데, 등심을 먹는 경우에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쉬웠어요.😔

 

식사 후기

 

매탄동-서울등심-밥-된장국

 

사전에 메뉴를 정해주면 시간 맞춰서 준비해 준다고 하셔서 미리 주문해 두었는데요. 막상 저희가 도착하니 조리를 시작하시더라고요. 오늘은 손님이 가득 찬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먼저 밥과 된장찌개가 조리돼 나왔어요. 밥을 30% 정도 먹을 즈음이 되어서야 차돌구이나 나오더라고요. 밥으로 배 채울 뻔했어요.

 

정식 나오기까지 10~15분은 걸렸던 것 같아요. 예약 시간과 메뉴 사전 주문이 왜 필요했던 건지 의문스러웠어요.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1분이 소중하잖아요! ⏰

 

매탄동-서울등심-차돌정식

 

저희는 7명이서 방문했는데, 양이 적다는 후기를 많이 본 터라 '추가 정식'을 주문해서 5인분 고기 추가를 해두었어요. 총 12인분을 7명으로 나눈 양인 1.7인분 정도가 저 정도였어요. 너무 적어서 고기 추가 반영된 것 맞냐고 물어봤네요. 😂

 

런치 차돌구이 정식이 13,000원이니 저렴해 보였는데요. 성인 1인당 고기 2인분씩은 시켜야 든든히 먹을 것 같아요. (고기 추가 10,000원)

 

매탄동-서울등심-한-상-차림

 

요렇게가 차돌구이 정식의 구성이에요. 물론 맛은 있었어요.😋

 

일반적인 얇은 차돌구이에 비해, 두툼했던 서울등심의 차돌박이는 호불호가 있어 보였어요.

씹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선호하실 것 같지만, 일반적인 얇고 고소한 맛의 차돌박이를 생각하셨다면 실망하실 것 같아요. 처음에는 두툼해서 고기 먹는 느낌 나고 좋았는데, 먹다 보니 아래는 식어서 질겨지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얇은 차돌박이가 (콘치즈 같은 것 나오는) 사각 주물팬 같은 곳에 올려져 나왔으면 따듯하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양파 매운맛이 나고 입에서 양파향이 하루 종일 사라지지 않아서, 양파도 조금 더 익혀져 나왔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주방에서 소고기를 조리해서 서빙해 주시기 때문에, 냄새 하나도 안 나고 먹기도 편한 건 너무 좋았어요!

반찬으로 나온 오징어 젓갈도 너무 맛있어서 밥도둑이었습니다! (리필 필수)

 

식사를 마치고선 아메리카노도 저렴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등심 식사 시 무료 제공이고, 차돌박이 식사 시 1천 원입니다.

 


총평

 

오늘 다녀온 '서울등심 영통점'은 워낙 예약하기가 힘들고 인기가 많다고 알고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요.

 

분위기와 깔끔한 내부는 마음에 들고, 매탄동 근처에서 저렴하게 소고기 점심 회식이 필요할 때 가볍게 가기 좋았지만, 다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한우를 냄새 배지 않고 편하게 먹기 좋다는 건 큰 장점이었어요. 다만 먹는 양이 많으신 분들은 아쉬울 수 있으니, 넉넉히 시키시길 추천합니다. 또, 서울등심 차돌박이는 두툼하다는 점 미리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아쉬웠던 차돌박이 정식을 뒤로하고,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등심이나 육회비빔밥 같은 다른 메뉴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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