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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단체모임하기 좋은 이비스 르쟈르뎅, 랍스터 무제한에 디저트 천국이지만 재방문 고민되는 이유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 비교)

Happy Solar 2025. 1. 6.

연말 모임으로 수원 인계동에 있는 이비스 앰베서더 호텔 내의 르쟈르뎅 뷔페를 다녀왔어요. 몇 년 전에 한 번 다녀왔었는데 그 이후에 리모델링되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더라고요.

 

오늘은 이비스 르쟈르뎅 뷔페 솔직 후기 들려드릴게요!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르쟈르뎅 뷔페

 

 

 

항목 내용
위치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32
(수원시청역 2번출구 도보 3분 거리)
주차 이비스 앰배서더 건물 내 주차
(3시간 무료, 주차 자리 많음)
연락처 0507-1312-5510
운영
시간
매일 11:30 ~ 21:00 (월요일 후무)
브레이크 타임 14:30 ~ 18:00
주요
메뉴
주중 런치 뷔페 95,000원 (어린이 50,000원)
주중 디너 뷔페 120,000원 (어린이 45,000원)
기타 1월 랍스터 무제한 및 설향 딸기 디저트 스페셜 뷔페 운영중,
10~15% 할인 진행중,
25년 3월부터 가격 인상 예정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위치

 

르쟈르뎅은 이비스 앰배서더 건물 내에 위치해서, 실내 주차인 데다 주차 자리도 넉넉해서 편했어요.

 

위치가 좋고 수용 인원이 많아서 수원에서 단체 모임을 할 때 이비스 앰배서더 르쟈르뎅을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는 2층 르쟈르뎅을 이용했는데, 다른 층에서는 단체로 대관하여 식사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분위기 및 메뉴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분위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호텔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화려하고 다양한 음식들이 반겨줍니다. 눈이 휘둥그레해 질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어요!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번잡스러움이 하나도 없었어요. 평일 저녁인데도 손님이 200~300명은 넘어 보였어요. 테이블 간격이나 공간 자체가 넓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메뉴가 정말 끝도 없이 많아서 손님이 분산된 것도 한몫했고요.

 

메뉴는 수프, 애피타이저, 샐러드, 파스타, 해산물, 그릴 요리, 디저트 등 수십 가지가 넘는 것 같았어요. 생각 없이 집다가는 배가 차서 제대로 못 먹을 것 같아서, 메뉴를 둘러본 다음에 접시를 들고 먹을 것을 것을 전략적으로 골라 담았어요.😁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회-랍스터

 

르쟈르뎅 뷔페는 무제한 랍스터로 유명해요. 큼지막한 랍스터 찜이 산더미처럼 넉넉히 쌓여있었고 스노크랩 대게도 있었어요.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쉬지 않고 담아와서 드시더라고요.ㅎㅎ

 

저는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 데다 대게도 잘 먹을 줄 몰라서 끙끙대며 하나 겨우 먹었어요. 대게는 제겐 먹기 위해 드는 노력 대비 먹을 게 너무 없는 비효율 끝판왕 음식이에요.😂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회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장어

 

참치, 광어, 연어를 비롯해 다양한 회와 대왕 가리비도 있었고, 초밥으로 만들어 개별 접시에 준비된 코너도 있었어요. 요새 제철인 과메기를 아직 못 먹었는데 뷔페에 있어서 반가웠답니다.ㅎㅎ

 

많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훈제 연어, 관자 요리, 장어 등도 준비돼 있었고요.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인삼

 

뷔페에서 처음 보는 인삼 코너였어요. 달달하게 마와 유자청에 절인 인삼과 도라지가 있었어요. 웬만한 분들이 꼭 한 번 이상씩은 집어다 드셨답니다. 언제 먹어보겠어요.ㅎㅎ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고기-안심스테이크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고기-양고기

 

이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 코너입니다! 오픈 주방에서 직접 구워주시니 더 맛있어 보였어요.

뷔페에서 안심 스테이크와 양갈비는 무조건 먹어야 하는 메뉴 아닌가요~?ㅎㅎ

 

그 밖에도 프로슈토, 칠면조 요리, 폴드포크 바비큐까지 다양한 육류 메뉴가 있어서 미트 러버는 행복했어요.

 

 

그다음으로 저를 정신 못 차리게 한 게 디저트 코너였는데요. 저는 디저트를 너무 사랑하는데, 예쁘고 종류도 너무 많아서 정말 고르는 것도 먹는 것도 힘들었어요.ㅎㅎ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디저트-티그레-마카롱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디저트-푸딩

 

사진으로 다 찍지도 못할 만큼 많은 종류의 디저트가 있었어요. 다양한 맛의 케이크, 쿠키, 푸딩, 마카롱은 기본이고요. 카페에도 흔하게 있지 않은 티그레, 빨미까레, 크림브륄레, 판나코타, 에끌레르 등이 있었어요.

 

르쟈르뎅은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서 성인 남성분 뿐 아니라 어린이, 여성분들도 너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맛에 대한 평가는 이따 해드릴게요. 쿨럭)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디저트-과일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음식-와인-치즈-햄

 

수제 초콜릿, 과일, 치즈까지 정말 눈이 너무 즐거운 뷔페였어요.

 

식사 후기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내가-먹은-고기

 

그 많은 음식들 중에 제가 제가 가장 먼저 담아 온 건 역시 육류였어요.ㅎㅎ

 

참 보기에 맛있어 보이죠? 근데 말입니다.. 스테이크랑 양갈비는 먹을만했고, 나머지는 보통이었어요.😯

 

양갈비 저 민트 소스에 찍어 드시는 거 아시나요~? 저는 최근에 알게 됐는데 조합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다음에 양고기 드시게 되면 시도해 보세요. 참고로 저는 반민초파인데도 맛있었어요.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내가-먹은-랍스터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내가-먹은-랍스터-확대

 

유명하다는 랍스터도 하나 먹어주고요. 먹기 좋게 되어 있어서 편했고, 살도 통통했어요. 따듯하지 않아서인지 하나면 충분한 정도의 만족감이었습니다.

 

연어는 어딜 가나 맛있지만, 이곳의 회가 특별하게 신선하거나 맛있다는 건 느끼지 못했어요.

 

카프레제는 최애 애피타이저 중 하나라 두세 번씩 먹어줬고요. 실패하지 않는 메뉴니까요~ 고기 먹고 애피타이저 먹는 1인입니다.ㅎㅎ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내가-먹은-디저트

 

저는 사실 밥보다 디저트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티그레를 비롯해 디저트를 고르고 골라서 한 접시 담아왔어요.

 

근데 디저트 너무 실망했어요. 비주얼도 괜찮아 보였고 종류도 많았는데, 하나같이 너무 저렴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대량 생산품 받아다 해동해서 내놓은 수준으로 느껴졌어요. 다 한입 먹고는 더 먹지 않았어요.😕

 

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내가-먹은-망고빙수수원-이비스-앰배서더-르쟈르뎅-내가-먹은-아이스크림

 

기대했던 망고빙수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시럽 덕에 먹을만했고요. 올려진 큐브 치즈는 맛있었어요.ㅎㅎ

 

르쟈르뎅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골드키위와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골드키위는 2번은 더 갖다 먹은 것 같아요.ㅎㅎ

참고로 젤라또도 맛 별로 편차가 커서 잘 골라 드셔야 합니다. 바닐라는 저렴이 맛이었어요.😅

 


 

수원 인계동 이비스 앰배서더 르쟈르뎅 뷔페 다녀온 찐 후기 들려드렸는데요.

 

솔직히 음식 종류가 많고 눈을 사로잡기엔 충분했지만, 제 기준에 먹을만한 건 없었어요. 제가 기준이 높나 싶으실 수도 있지만, 같이 간 지인들도 다들 비슷한 평을 했답니다.

 

게다가 현재도 가격이 평일 주말 12만 원이면 근처 다른 뷔페들 대비 꽤나 비싼데, 3월부터는 가격을 더 올린다고 하니 놀랍네요.

 

저는 르쟈르뎅 제 돈 주고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위치, 주차, 식사 공간 등 편의 측면에서는 좋았지만, 가성비나 음식 맛이 별로였어요.

 

개인적으로 다음 단체 모임이든 개인적인 이유로 뷔페가 가고 싶을 땐,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을 갈 것 같아요.

지난번에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을 갔었는데요. 르쟈르뎅은 종류가 많은데 하나같이 맛이 없다면, 광교 코트야드는 종류가 적은데 다 맛있었어요. (광고 아니에요.)

 

 

 

다음에 재방문하게 되면,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 방문 후기도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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