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떡 외 다양한 떡과 약과가 있는 봉담 함지박 떡마을에서 떡 쇼핑하기
저는 탄수화물은 절대 끊지 못하는 중독자인데요. 오히려 밥은 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빵, 구움 과자, 떡 같은 건 도저히 안 먹고살 수가 없어요.😂
운동을 오가면서 눈에 들어왔던 떡집이 있는데요. 문이 열었길래 무언가에 이끌리듯 방문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봉담 함지박 떡마을 떡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함지박 떡마을
항목 | 내용 |
위치 | 화성시 봉담읍 삼천병마로 1294-3 |
주차 | 가게 앞 주차 가능 |
연락처 | 031-297-7755 |
운영 시간 |
월~토 07:00 ~ 19:30 일 08:00 ~ 11:30 |
주요 메뉴 |
백설기(1,500원), 그 외 설기(2,000원), 찹쌀떡(1,500원), 찰떡(1,500원), 떡팩 小 (3천원), 떡팩 大 (5천원), 약과(500원) |
기타 | 직접 떡 뽑음 (낮에도 추가 생산) 당일 판매 원칙 선물용, 답례떡, 떡 케이크 주문 가능 |
함지박떡마을은 국내산 쌀과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떡을 만드는 곳이에요.
무려 40년 전통의 제과 및 떡기술을 가지고 운영하시면서, 화학적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더라고요.
판매하는 떡 종류
함지박 떡마을은 골목 안쪽에 있어서 동네 분들이 아니라면 찾기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차를 가지고 오시면 가게 앞에 잠깐 주차하실 수 있어요.
가게는 외관부터 깨끗함이 느껴졌어요. 떡의 위생 상태를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었답니다.
인기 많은 떡집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가게 안에 들어서니 애매한 오후 시간대인데도 계속 바쁘게 떡을 뽑고 계시더라고요.
판매하는 떡도 굉장히 종류가 다양한 데다, 먹기 좋게 작게 포장되어 판매하니 더욱 좋더라고요.
자취하시거나 1~2인 가구면 떡을 몇 개만 고를 수도 있고, 3~4인 가족의 경우에도 먹고 싶은 떡을 종류별로 취향껏 실컷 골라 담을 수 있어서요.
맨 앞쪽에는 백설기, 콩 및 호박설기, 찹쌀떡, 각종 찰떡류가 있고, 뒤쪽에는 엿과 시계, 유과, 강정 등도 판매 중이었어요.
옆쪽으로 가니 팩으로 포장된 떡들이 있었어요. 인절미, 절편, 증편, 잔기지떡, 쑥떡, 약식, 감자떡, 꿀떡 등 꽤 많은 종류가 있었어요.
요즘 떡 값 많이 올랐는데, 함지박 떡마을은 떡 가격도 꽤 합리적이었어요. 떡 양에 따라 작은 건 3천원, 큰 건 5천 원이었어요.
요즘 할미 입맛 MZ들이 좋아한다는 약과도 한쪽에 있네요. 근데 약과 500원, 정말 저렴하죠?ㅎㅎ
약과도 하나 집었는데, 맛 괜찮으면 다음엔 호박약과도 먹어보고 싶네요.
먹고 싶은 떡이 너무 많았는데, 처음 방문한 떡집이라 어떨지 몰라서 고르고 골라 겨우 추려서 구매했어요. 떡 쇼핑하면서 즐겁긴 했는데 선택 장애가 올 줄 몰랐네요.🤣
구매한 떡 평가
인절미 큰 팩, 증편 및 약식 작은 팩, 찹쌀떡, 호박설기, 약과 이렇게 사 왔어요. 정말 많이 잘 자제했죠?ㅎㅎ
다 합쳐서 15,000원이에요. 사실 떡 시세를 잘 몰라서, 비싼 줄 알았어요.
어머니가 보시고는 "2~3만 원 했겠네?" 하시더라고요. 가격 말씀드리니까 되게 저렴한 거래요.
인절미는 갓 뽑은 듯 말랑하고, 콩고물도 고소했어요. 다른 떡들도 쫄깃하고 건강한 맛이었어요.
보통 요새 떡집들은 단 맛을 많이 내서 맛있게 느끼게 하는 것 같은데, 함지박 떡마을 떡들은 대체로 담백했어요. 함지박 떡마을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인가 봐요.
단맛이 나는 떡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맛이나 간이 심심하다고 느끼실 순 있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담백한 떡도 좋아하는 편이라, 건강한 맛으로 잘 먹었지만, 증편떡(기정떡)에서 술맛이 덜한 건 조금 아쉬웠어요.
'봉담 함지박 떡마을'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떡 종류도 많은 데다, 화학적 첨가제 사용을 안 하고, 당일 판매 원칙인 떡집이라 마음에 들어요.
다음에도 떡 생각이 나면 떡 쇼핑하러 들를 예정입니다! 🤗
참고로, 떡을 당일 다 못드신다면 시원한 곳에 보관하시거나, 냉동해 두셨다가 드실 때 해동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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