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 다양한 안주와 술이 있는 분위기 좋은 술집 라스트춘선
연말에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많았던 터라 송년회를 많이 못하고 지나갔어요.😥
지인들과 신년회를 하기 위해 힙한 곳을 찾던 중, MZ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라스트춘선'을 추천받아 다녀왔는데요. 라스트춘선은 분위기도 좋고 음식과 술까지 완벽해 대만족이었어요!
오늘은 라스트춘선 망포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 나눠볼게요~😉
라스트춘선 망포
항목 | 내용 |
위치 |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214번길 59 (망포역 8번 출구 도보 2분 거리) |
주차 | 건물 지하 무료주차, 근처 유료 공영주차장 |
연락처 | 0507-1362-3616 |
운영 시간 |
매일 17:00 ~ 02:00 라스트 오더 01:00 |
주요 메뉴 |
정춘선 곱도리탕(35,000원), 한우 모츠나베 (30,000원), 항정삼합(28,000원), 육회김밥(14,000원), 닭다리살 대파(21,000원), 얼그레이하이볼(8,000원), 도원결의(14,000원), 호랑이생막걸리(7,000원) |
기타 | 안주 및 술 종류 다양, 건물 주차 공간 협소, 힙한 분위기, 네이버 예약 필수 (사전 예약시 하이볼 1잔 무료 이벤트) |
라스트춘선 망포점은 건물 지하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지만, 입구도 좁고 공간도 협소해서 베테랑 운전자이시거나 소형차를 모시는 분이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근처 유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추천해요.
라스트춘선은 분위기가 모던하고 힙해서 인기가 많은 곳이라, 네이버 예약은 필수입니다.
네이버 예약 시 원하는 좌석 종류도 선택이 가능하고, 하이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랍니다! 😆
실내 좌석 및 메뉴 소개
좌석 종류 | 위치 | 인원 |
닷지석 | 바를 둘러싼 자리 | 2~3인 |
창가석 | 입구쪽 통창 앞 자리 | 2~4인 |
6~8인 | ||
사각 테이블 | 양쪽 벽쪽 자리 | 2~5인 |
쉐어 테이블 | 중앙쪽 긴 테이블 자리 | 4~10인 |
라스트춘선은 좌석 종류도 다양해서 분위기에 맞게 자리를 선택하는 즐거움도 있어요.😄
인원이 많은 모임 자리라면 쉐어 테이블에 둘러앉는 것도 흥겨울 것 같고, 소개팅이나 데이트하기에는 창가석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창가석은 날씨가 좋으면 창문 오픈도 가능하다고 하다고 하네요.ㅎㅎ
저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벽 쪽의 사각 테이블로 예약했어요.
저희는 이른 시간에 예약해서 갔는데요. 시간이 조금 지나자 실내가 사람들로 가득 찼어요! 예약 안 했으면 못 갈 뻔했네요..ㅎㅎ
라스트춘선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도 있지만, 다양한 안주와 주류 메뉴도 한 몫한답니다. 테이블에 붙은 카드에 NFC를 연결해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할 수 있어요.
메뉴판을 열면, 보이는 너무나도 많은 메뉴에 놀라실 수 있어요. 메뉴 선정에 선택장애가 쉽게 오지 않는 저도 살짝 당황했답니다.😅
저는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할 때도 가장 먹고 싶은 게 모츠나베였는데요. 사정이 생겨 여행이 취소되면서, 꼭 모츠나베를 어디서라도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라스트춘선에 모츠나베가 파는 걸 보고 이건 꼭 먹어야 해! 찜콩 했어요.ㅎㅎ
라스트춘선은 주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한데, 다양한 도수로도 준비돼 있어서, 모두의 취향을 다 맞출 수 있는 준비된 술집이었어요!
여성분들에게 인기 있는 하이볼뿐 아니라, 깔끔한 증류주, 청주, 약주, 막걸리와 같은 탁주, 향긋한 과실주까지 굉장하죠~?🤩 술 종류에 따라 양, 도수, 설명이 나와있어 직접 보고 선택하기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서, 무료로 하이볼 1잔 선택이 가능했는데요. 국룰인 얼그레이 하이볼과 증류주를 우선 시켰어요.
추천하는 안주와 주류 메뉴
얼그레이 하이볼과 황금보리 증류주로 시작했어요. 저는 하이볼이나 과실주 같은 달달한 주류도 좋아하지만, 맥주나 탁주보다는 깔끔한 소주 같은 증류주나 청주류도 좋아하는데요.
황금보리 증류주는 라스트춘선에서 파는 증류주 중 비교적 낮은 도수에 해당하는 술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알코올 향이 꽤 많이 올라와서 저는 즐기기 쉽지 않았는데, 지인들은 엄청 맛있다고 금방 다 마셔버리더라고요. 제 취향은 역시 얼그레이 하이볼이었습니다.🙂
유자 하이볼과 시그니처 하이볼도 마셔봤는데요. 시그니처 하이볼은 오크향이 강해서 제 취향이 아니었고, 유자 하이볼은 유자차 맛이라 가볍게 즐기기 좋았지만 도수가 너무 약해서 아쉬웠어요. 얼그레이 하이볼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라스트춘선은 궁금한 술이 있으면 시도해 보기 좋고, 술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가도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하이볼을 종류별로 마셨지만, 지인들은 깔끔하면서도 도수가 높은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17도의 황금보리를 시작으로 25도 서울의 밤, 35도 겨울지나 증류주까지 점점 도수를 높여가며 즐겼어요. 저도 맛이 궁금해서 한 잔씩 맛을 봤지만, 역시나 도수가 높으면 '쓰다~ 목이 탄다' 이런 느낌 외에는 느껴지는 술맛을 모르겠더라고요.
각 증류주의 맛을 즐기며 평을 해대는 지인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복숭아 향이 나는 도원결의도 복숭아 향이 나고 다른 도수 높은 증류주들 대비 괜찮긴 했데 무슨 맛에 먹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들의 평을 다 이해하진 못 하지만.. 저는 역시 술알못..🙄
기대하던 모츠나베는 역시 제대로 된 술안주였어요. 한우 모츠나베에는 두툼한 대창과 샤브용 소고기가 참 맛있었고, 두부와 버섯도 따끈한 국물과 함께 즐기기 제격이었어요. 국물도 계속 리필해 주시고 사리 추가도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안주로 밥을 대신하자는 신념을 가진 멤버라~ 안주를 무진장 많이 시켜 먹었어요.ㅎㅎ
비주얼부터 군침이 주룩 흐르는 육회김밥 정말 강추합니다. 달달 짭조름한 간의 육회가 듬뿍 들어있는 육회김밥은 양도 푸짐하고 맛도 너무 좋았어요. 꼭 드셔보세요!!😋
가볍게 먹기 좋은 모찌리도후는 우유향 가득한 치즈라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데요. 모찌리도후는 맛있었지만 메이플시럽은 약간 어울리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모찌리도후를 처음 접한 지인들의 표정을 아직도 못 잊겠어요. 보자마자 욕은 차마 못하고 수 초간 뇌정지 온 듯한 표정이었어요.😦
뒤늦게 뇌정지 풀리고선 하는 말이 '이거 뭐야? 작은 순두부를 왜 시켰어.' 였어요.🤣 치즈라고 하니까 먹자마자 생각보다 맛있어하는 지인들이 어찌나 웃기던지요.ㅋㅋㅋ
라스트춘선에 메뉴가 얼마나 많은지요. 맛있다는 대표 메뉴만 먹기에도 벅차답니다. 안주빨 제대로 세우는 저희들은 이것저것 열심히 먹어보았는데요. (너무 많아서 사진은 생략합니다. ^^;;)
닭다리살 대파는 고소하고 단 대파도 맛있고 닭도 육즙 가득해 불향 나서 더 맛있었어요. 이 안주도 증류주와 제격이었어요.
도리로코스는 나초에 토마토, 양파, 올리브, 치즈가 올라간 메뉴였는데, 나초가 시중에 파는 도리토스 과자를 넣은 것 같았어요. 라스트춘선 다른 메뉴에 비해 아쉬움이 가장 컸던 도리로코스였네요.
마지막으로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말렌카 케이크는 감동이었는데요. 원래도 말렌카를 좋아하지만, 입가심으로 달달하게 먹으니 그날따라 더욱 맛있었습니다.
총평
오늘은 힙한 분위기 술집 '라스트춘선' 소개해드렸는데요. 테이블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좋아 커플부터 단체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핫플이에요. 안주부터 주류까지 다양해 모두가 취향껏 즐길 수 있는 술집이랍니다.
저는 망포 라스트춘선을 갔지만, 수원만 해도 인계동, 영통 등 여러 곳에 체인점이 있고,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도 이제 많이 보이더라고요. 분위기부터 맛까지 완벽한 라스트춘선 꼭 가보시기 강추합니다. 특히 모츠나베와 육회김밥은 꼭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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