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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정호 조용한 브런치 카페 노커(Knoker), 북유럽 산장 캠핑 분위기

Happy Solar 2025. 1. 1.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고 있는데요. 가을의 마지막을 느끼러 근교 충남 아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산 신정호에는 호수가를 따라 산책로와 함께 베이커리 카페들이 둘러싸고 있어요.

 

오늘 찾은 곳은 조용하게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 카페 노커(Knoker)입니다.

 

카페 노커(Knoker)

 

아산-카페-노커-외관

 

카페 노커는 신정호가 내려다 보이는 장소는 아니지만, 그 점 덕분에 오히려 근처 다른 카페들에 비해 덜 붐비어서 좋고요.

 

신정호까지 도보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브런치를 마치신 후 산책 가기도 좋답니다!🤗

 

카페 앞 주차장에는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1분 거리에도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요. 노커에서는 주차 걱정은 전혀 없답니다.

 

 

 

항목 내용
위치 충남 아산시 순천향로 413-13
주차 가능, 자리 많음 (카페 앞 및 뒷 편 전용 주차장 구비)
전화 번호 0507-1351-8907
운영 시간 매일 9:3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브런치 주문 시간 09:3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주요 메뉴 노커 브렉퍼스트(13,000원), 새우 바질크림 리가토니(16,000원), 노커슈페너(6,500원), 넛츠크림라떼(6,900원), 리얼 쑥크림라떼(6,900원), 뱅쇼(7,500원)
기타 신정호산책길 도보 10분 거리
좌석 1~2층 (엘리베이터 없음)
브런치 주문시 아메리카노 or 에이드 20% 할인
여성용품 필요시 카운터 문의

 

 

카페 외관

 

아산-카페-노커-들어가는-길

 

건물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예쁘게 꾸며놓은 조경을 보며 들어갑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감성 있던 그곳의 모습이 아쉽게 찍혔네요.😥

 

아산-카페-노커-메뉴-그림

 

카페로 들어가는 길 벽에도 노커의 대표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 이런 것들이 파는구나' 하고 미리 알 수 있었어요.

 

카페 분위기

 

아산-카페-노커-1층


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잡으러 둘러봅니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1층에는 손님이 없었어요.

통유리로 되어 있어 창 밖으로 산과 논밭이 보이는 1층은 탁 틘 느낌이 참 좋아요. 돌담도 분위기 있고요.

 

아산-카페-노커-1층-외부


1층 외부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되어 있고, 테이블과 의자도 꽤 많이 있었어요. 오늘은 추워서 나갈 엄두가 안 났지만, 따듯한 가을날에는 햇볕 아래에서 커피 마시기 좋을 것 같았어요.

 

아산-카페-노커-2층-가는-길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해서 올라가 봅니다. 2층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으로만 되어 있지만 계단이 얕고 20개 정도라 금방 올라갈 수 있었어요.아이들이나 어르신도 무난히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산-카페-노커-2층-주차장-방향

 

올라가서 보이는 왼 편이에요. 카페 앞에 주차장이 바라다 보이는 방향이에요. 습식 사우나가 있는 핀란드의 오두막 집 같은 느낌이에요. 모닥불이 있는 산장 캠핑장 같은 분위기도 들고요.

 

아산-카페-노커-2층-논밭-방향-

 

여기는 반대쪽 자리이고 신정호 방향이에요. 앞엔 논밭길과 산이 보이네요. 역시 저 자리가 명당인가 봅니다. 저희도 여기 앉았어요.

 

아산-카페-노커-2층-뷰


자리를 잡고 앉으면 보이는 창 밖 뷰예요.

1층에서 보이던 돌담과 저 멀리 갈색 빛 산이 운치 있죠?

 

노커의 제2 주차장 파란 간판도 보이고요. 옆으로 난 길로는 산정호 산책을 오가는 손님들이 보였어요.

 

카페 메뉴

 

아산-카페-노커-올데이-브런치-메뉴

 

늦은 오후지만 식사를 못해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어요.

올데이 브런치라 너무 좋네요. (브런치 라스트 오더는 저녁 7시 30분입니다.)

 

새우 바질크림 리가토니 이미지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 시키고, 쌀이 있는 통베이컨 로제 리조또도 하나 시켰어요.

 

아산-카페-노커-커피-메뉴

 

브런치 주문 시 아메리카노나 에이드는 20% 할인이 된다고 해요. 추가금 내면 변경될지 궁금했는데, 안 돼서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사실 전 시그니처 표시가 붙은 메뉴 중에 리얼 쑥크림라떼가 당겼는데요. 요건 다음을 기약해야 했어요. (할인에 굉장히 민감한 1인..😅)

 

아산-카페-노커-베이커리-메뉴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빵과 쿠키도 있었어요.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다른 쪽 냉장 진열대에 있답니다.

 

음식 및 후기

 

아산-카페-노커-주문한-메뉴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노커는 메뉴가 완성돼 나오면 진동벨 대신 카카오톡으로 픽업 알림을 주는 게 특이했어요.편리하지만 단골이 아니라면 휴대폰 번호로 가입해야 하는 게 조금 번거로운 것 같았어요.😳

 

아산-카페-노커-주문한-메뉴-근접-사진

 

빠르게 나온 음식인데, 색상도 예쁘고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오늘도 메뉴 잘 시킨 나 칭찬해~!

 

아산-카페-노커-새우-바질크림-리가토니

 

바질페스토를 참 좋아해서 집에서도 해 먹곤 하는데요. 파스타집에서는 잘 도전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오늘은 왠지 당겨서 시켰는데 성공적이었어요!

 

새우 바질크림 리가토니는 통통한 새우가 듬뿍 올려져 있었어요. 씹는 맛이 살아있는 리가토니 면에, 바질향이 잘 어우러진 크림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아산-카페-노커-통베이컨-로제-리조또

 

로제 리조또 위에 올라간 통 베이컨이 나이프로 썰기가 버거울 정도로 두툼했어요.

 

리조또 맵기를 덜 맵게 요청을 드렸는데도 여전히 매워서 맵찔이인 저는 반도 먹지 못했어요.🥵 이후에 속이 쓰려서 아메리카노도 반도 못 마셨다는 후문이... 엄청난 맵찔이죠? 하하하

 


 

총평

 

아산 신정호 근처의 브런치 카페 노커는 신정호에 접하지 않아서 한가롭고 조용히 즐기기 좋은 카페였어요.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늦은 오후에도 먹을 수 있어 좋았고, 북유럽 산장 같은 느낌의 Calm 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브런치 주문 시 다른 음료도 할인되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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