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좋은 망포 카페로 유명한 할리스커피, 1인 테이블 좌석 장단점

정신없이 일상을 살다가도 때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저도 가끔은 조용히 독서를 하고 싶을 때도 있고,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며 커피 한 잔과 함께 시간 보내고 싶기도 해요.

 

저는 소음에 예민한 편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도 일반 카페보다는 스터디 카페를 방문하거나, 지자체 도서관을 방문하곤 했어요.

 

오랜만에 신년 모임도 없는 날인데, 여유와 함께 나만의 시간을 보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찾다 보니 망포역 근처에 할리스 커피가 스터디하기 좋은 카페로 유명하더라고요.

 

저도 평소에 읽고 싶던 책을 들고 방문했어요. 막상 가보니 개인적으로는 좋은 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망포 할리스 방문 후기를 전해볼게요.

 

할리스 수원망포점

 

 

 

 

 

항목	내용
위치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1556번길 16 디지털엠파이어 E동 (망포역 1출구 도보 3분 거리)
주차	지상 2시간 무료 지하 1시간 무료
연락처	031-204-0065
운영 시간	월~토 08:30 ~ 22:00 일 09:00 ~ 21:00
주요 메뉴	아메리카노(4,500원), 카페라떼(5,200원), 바닐라 딜라이트(6,200원), 딸기 치즈케익 할라치노(6,400원),  페퍼민트(4,700원), 딸기 요거트 돔케이크(7,000원), 핑크 스트로베리머치 라운드(7,900원), 딸기 쿠키앤크림 크레이프(6,500원), 베리베리 딸기요거트(6,500원)
기타	시즌메뉴 설향딸기 시리즈, 1층 및 2층 (내부 계단) 테이블 많음(1인 스터디석, 단체석) 편의성 높음(와이파이, 주차, 화장실)

 

할리스 수원망포점

 

할리스 수원망포점은 망포역에서 3분 거리로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좋아요. 망포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걷다 보면 대로변에서도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의 할리스가 눈에 띈답니다.

 

자차로 오시는 분들은 평일은 주차장이 최대 2시간 무료이기 때문에 편리해요. 지하는 1시간 무료이고, 지상 주차장은 2시간 무료입니다. 지상은 주차가 쉽지 않지만 평일 저녁에는 보통 무제한 무료라 자리 있으면 무조건 찜하세요.ㅎㅎ

 

게다가 주말에는 지상 지하 주차장 모두 무료예요. 망포역 근처 방문하실 때 할리스가 있는 디지털엠파이어 빌딩에 대고 가시는 분들도 많다는 건 비밀이에요!😅

 

카페 분위기 및 메뉴

 

 

카페 들어서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머그컵이나 텀블러 같은 굿즈부터 티 및 커피까지 가지런히 진열돼 있어요.

 

 

카운터 쪽에는 알록달록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들이 있어요. 이번 시즌은 딸기가 콘셉트인가 보네요~🍓

 

식사 대용이 가능한 베이커리 메뉴 시켜서 드시면서 공부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케이크 외에도 퀘사디아, 수프볼, 데니쉬, 샌드위치, 파니니, 베이글, 브리오슈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들이 있어서 든든히 먹고 공부하기 좋아요.

 

카운터에서 주문도 가능하지만, 가능하다면 뒷 쪽에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해 주세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 분만 계셨는데 혼자서 베이커리 데우고 음료 제조하고 서빙하고 바쁘시더라고요. 여쭤볼 게 있어서 문의했는데 바쁘신데도 너무 친절해서 감사했어요.😊

 

 

이번 시즌메뉴 주재료는 설향 딸기이고, 라인프렌즈의 미니니 캐릭터와 콜라보했네요.

 

딸기 디저트들이 예쁘고 종류도 다양한데 맛있어 보였어요. 저녁을 먹고 온터라, 늦은 시간이라 군침을 삼키며 겨우 자제했어요.🤤 다음엔 낮에 가서 먹어볼래요!ㅎㅎ

 

모든 유혹을 견디고 페퍼민트 티 한 잔을 시켰어요. 할리스는 통신사 할인은 따로 되지 않았어요.

 

1인 좌석 카공 후기

 

 

1층에도 꽤 많은 테이블 좌석이 있었어요. 대부분은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고 오픈형 테이블이라, 저는 음료를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갔어요.

 

 

와이파이가 필요하신 분은 1층 카운터 쪽에서 와이파이 접속 정보를 확인하고 올라가세요.

 

2층에는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이 매우 많았어요.

꽤나 조용하고 많은 분들이 공부 중이셔서 방해가 될까 봐 2층에선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어요. 평일 저녁인데도 반 정도는 차 있었거든요.

 

한쪽 벽에는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1인 좌석들이 줄지어 있었고요. 천장에서 떨어지는 스탠드도 하나씩 배치돼 있었어요.

다른 쪽에는 오픈형 테이블이지만 널찍하고 조용해서 공부하기는 괜찮아 보였고, 반대편엔 큰 테이블도 있어서 여럿이 스터디하기도 좋아 보였어요.

 

카페에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약간의 소음은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카페에 비하면 매우 조용한 편이라 아주 예민하신 편이 아니면 집중하는데 큰 문제없어 보였어요. 소음에 예민한 편인 저도 귀마개 없이 독서가 가능한 정도였으니까요. 집중이 점점 흐려지긴 했지만요.😅

 

 

가장 앞쪽에 1인 좌석이 비어 있어서, 자리 잡고 책을 조금 읽다가 왔어요.

 

1인석은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 이용하거나 휴대폰 충전하기에 좋겠더라고요. 괜히 공부하기 좋은 카페로 유명한 게 아니더라고요. 

 

집중은 생각보다 잘 되었는데, 제가 앉았던 1인 좌석에 불만족한 부분이 몇 가지 있었어요.

 

의자에 비해 책상이 높은 편이라 불편하더라고요. 책을 테이블에 올려서 읽다가 불편해서 다리에 책을 올려놓고 읽곤 했어요. 노트북으로 강의 듣기는 괜찮겠지만, 문서 작업 같이 타이핑하기에는 꽤 불편할 것 같아요.😥

 

제가 앉았던 1인석은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눈이 나빠질 것 같았어요. 전체적인 실내조명은 어둡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요. 제 자리가 맨 앞쪽이라 빛이 부족한 건지, 스탠드가 어두운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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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오늘은 카공족이 가기 좋은 할리스 수원망포점을 소개해드렸어요.

 

뚜벅이도 차로도 오기 좋은 위치에, 다양한 음료와 함께 식사 대용으로 가볍게 먹을 것도 많았어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테이블도 많고 좌석도 1인 집중석이 있어서 혼자 공부하기엔 더없이 좋았습니다.

 

다만 테이블이 높아서 문서 작업이나 필기 작업은 어려웠고, 조명이 어두워서 눈에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래간만에 저만의 시간도 가지고 집중해서 독서도 하니 보람차기도 하고 기분이 굉장히 좋았어요. 카페에 나서서 맞는 겨울바람도 어쩜 그리 상쾌하던지요. 평소엔 그저 건조하고 추워서 피하고만 싶은 바람이었는데 말이죠.ㅎㅎ

 

다음엔 다른 1인석이나, 오픈형 테이블 중 밝은 쪽으로 앉아봐야겠어요. 할리스 망포점 전반적으로는 공부하기 꽤나 좋은 카페인 건 분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