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비용 아까워도 셀프염색보단 미용실 방문하는 이유 (feat 새치 흰머리 뿌리염색)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탓에 나이에 비해 빠르게 흰머리가 하나둘씩 나기 시작했어요. 아주 많진 않지만 가르마나 정수리 쪽에 주로 나서 최근에는 염색을 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제 손으론 앞머리만 겨우 자르는 수준이라, 염색은 당연히 미용실에서 받아왔는데요.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저희 동네 뿌리염색은 저렴한 곳은 2~3만 원인데, 비싼 곳은 8~9만 원까지도 있었어요.😮
주변분들은 비용이 아깝다고 셀프염색을 추천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고민을 한 번 해봤어요.
셀프염색과 미용실 염색 비교
셀프염색 | 미용실 염색 | |
가격 | 가격이 저렴함 | 가격이 비쌈 |
기술 | 내 손기술 | 디자이너 손기술 |
특징 | 번거로움 | 편리함 |
셀프염색은 염색약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많지만, 보통 1~2만 원 선이면 충분히 하고, 올리브영 할인 기간을 이용하시면 1만 원 이내 가격으로도 염색약을 득템 할 수 있어요. 확실히 미용실 대비 셀프염색이 가격이 저렴합니다.
셀프염색약이 요즘은 잘 나와서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의 손기술은 필요해요. 잘못하면 얼룩덕룩해지고, 머리결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옷 보호하며 감싸고 있는 것도 꽤 번거롭고, 머릿결 보호 처리 단계를 안 거쳐서인지 미용실 염색 대비 다소 손상은 있더라고요.
미용실 염색을 선택한 이유
저는 비용이 다소 높음에도 불구하고 똥손에 귀차니즘이 심해서 미용실 염색을 선호합니다.
가격도 쿠폰을 미리 선결제하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어요. 제가 다니는 곳은 5회 선결제시 1회 무료 염색을 제공해 줘서, 1회당 3만 원 정도의 가격에 뿌리 염색을 할 수 있어요.
평일에 방문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미용실도 많으니 더 저렴하게도 가능합니다.
뿌리 염색은 1시간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시간 소요도 적고, 몸만 가면 되니 그렇게 편할 수 없어요.😁
염색이 잘 안되었다고 해도 AS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음도 더 편합니다.
저는 미용실 가면 그 동안 잊고 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간식과 커피 마시며 책도 읽고, 창밖 구경도 할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인지, 기분도 좋아지고 힐링도 되고요.
우리는 시간, 에너지도 비용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걸 잊곤 합니다. 또 소소한 행복의 가치에 대해서도 말이죠.
저에게 미용실은 나들이 가는 마음으로 들뜬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곳이자, 어떤 걱정도 없이 온전히 그 시간을 나에게 집중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나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러 미용실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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