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공항 환전, 트래블로그 ATM 인출 수수료 없이 말레이시아 링깃 인출하기
이번에 코타키나발루 여행 준비하면서 한국에서 환전하지 않고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하나 달랑 챙겨갔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편하게 잘 사용하고 왔답니다.😊
제가 트래블월렛, 트래블GO 카드와 고민하다가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선택한 이유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해외 여행시 준비하는 이유 (트래블월렛과 트래블고 카드와 비교)
우리가 해외여행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 중 하나가 현지 통화 챙기기죠.😉 예전에는 은행에서 환전을 한 후에 챙겨가곤 했는데요. 달러, 유로, 엔화 같은 비교적 구하기 쉬운 통화가 아닌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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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말레이시아 통화(링깃) 인출하는 방법과 시내의 환전 수수료 무료 ATM 찾는 방법을 소개해 볼게요!
여행 전 하나머니 어플과 준비할 것들
여행 출발 전 미리 '하나머니'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야 합니다. 위 링크 중 휴대폰에 맞는 어플을 선택해서 다운해 주세요.
계좌 연결 후 연계 계좌에 현금을 충분히 넣어 두시기 바랍니다! 연결계좌를 '하나은행' 계좌로 해주고, 해당 계좌에 충분한 원화만 넣으면 끝이에요.
저는 연계 계좌에 돈을 깜빡하고 이체해두지 않아서, 현지에서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해서 OTP 번호 받아서 이체하고 온갖 쇼를 다 했답니다.😖 (해외 나가니 IP 이슈로 제 통장에 이체 하나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는 4박 5일 일정이었는데 시장이나 길거리 돌아다닐 계획이 크게 없었어요. ATM도 많고 쇼핑몰이나 가게는 카드 결제되는 곳이 많다고 알고 있었서요. 10만 원 정도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해서 300링깃을 인출하려고 했어요.
(참고로, 카드 되는 곳에서는 카드 결제로 하다 보니 현금 300링깃도 다 못쓰고 남아서 마지막날 슈퍼마켓에서 겨우 털었답니다.)
여기서 꿀 팁! '무료환전' 클릭해서 미리 환전해 두실 필요는 없답니다. 인출이나 현지 결제 모두 실시간 자동 환전돼요.😉
저는 처음에 이걸 정확히 몰라서 200링깃은 미리 무료환전 눌러서 바꿔놨었어요. 2월 21일 새벽 00:39에 MYR 200 환전한 것 보이시죠?
그런데 ATM에서 300링깃 인출하기를 하니 부족한 100링깃이 알아서 자동충전 되더라고요. 같은 날 00:48 내역에 '외화 자동충전'이라고 표시된 걸 보면 알 수 있어요.
또,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입니다. 환전 수수료 2,398원과 4,794원이 모두 면제되었어요!
잠깐❗❗ 여기서 신기한 것 발견하셨나요? 2월 21일에 9분 간격으로 200링깃, 100링깃이 각 각 환전되었는데, 적용 환율이 324.04와 324.15로 달라요.ㅎㅎ
실제로 하나은행 환율(매매기준율)을 봐도 2월 21일은 325.52인데요. 저는 실시간 환율로 적용받아 324.04 및 324.15로 더 저렴하게 환전이 자동으로 되었다는 겁니다!😁
환율이 계속 너무 올라갈 것 같은 경우에만 미리 환전해 두시고, 아닌 경우에는 저처럼 그때마다 자동 환전되도록 하시는 걸 추천해요! 미리 환전해 두면 실제 결제할 때 잔돈이 생기게 되고 재환전하면 수수료가 드니까요. 쉽게 말해, 환전 미리 하지 마시고, 현금 필요할 때 인출하고 물건 살 때 카드로 긁으시면 됩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 ATM 현금 인출하기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셨다면, 그대로 왼쪽으로 쭉 직진해 줍니다. Orange 편의점을 지나 저 멀리 KFC 패스트푸드점이 보일 때까지 가주세요.
근처에 나란히 있는 3개의 ATM 기계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보통은 이미 나온 분들이 인출을 하고 있을 거라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ㅎㅎ
Alliance Bank, CIMB Bank, MEPS 이렇게 세 은행의 ATM 기계가 순서대로 보여요. 가운데 CIMB ATM은 잦은 고장에 대한 소문이 나서 한국분들은 이용하지 않으시더라고요. 맨 오른쪽 MEPS도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는 인출 수수료 낸 분도 있다는 후기들 때문인지, 가장 왼쪽 Alliance Bank ATM에 한국인 분들이 줄지어 계셨어요.😅
제가 도착했을 땐 MEPS ATM은 고장 난 상태여서 Alliance Bank ATM을 사용해서 인출했어요. 한국인이 바글바글해서 꽤 오래 걸렸던 현금 인출이었습니다. 현지인 분께서는 CIMB ATM 유유히 잘 사용하고 가시더라고요.
ATM에서 현지 통화 인출하는 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 언어 변경하기 (Language, English 선택)
-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넣기
- PIN번호 입력하기 (카드 비밀번호 4자리 혹은 4자리+00)
- Savings account 선택 (예금 계좌에서 인출하겠다는 의미)
- Cash withdrawal 선택 (현금 인출이라는 의미)
- 인출하고 싶은 금액 선택 후 Proceed 버튼 누르기
- Accept (영수증 받을지 여부 자유 선택)
일반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ATM 현금 인출을 하면, 국제 브랜드(Master) 수수료 1%와 해외 ATM 수수료 $3가 부과돼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ATM에서 300링깃을 인출했지만 수수료 $3.68 전액 면제되었습니다!😛
해외여행 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준비하기가 이래서 필수랍니다. 아직 준비하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시내에서 수수료 무료 ATM 찾기
공항에서 현금을 찾았지만 사용하다 보면 부족해서 시내에서도 현금 인출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요. 현지 모든 ATM이 다 인출 수수료가 무료인 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수수료가 무료인 ATM 찾아두면 유용해요!
저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Master 브랜드로 발급받았기 때문에, Master 제휴 ATM을 검색하곤 하는데요. 여행 기간 동안 머무는 호텔 근처에 있는 ATM를 미리 찾아두면 편하답니다.
아래에서 Master 제휴인 인출 수수료 무료 ATM을 찾아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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